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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16년 전 입은 옷과 신발 기억?”

기사승인 21-04-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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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김어준 뉴스공작’..... 이번엔 명백한 ‘선거 공작’”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16년 전의 일을 어떻게 그렇게 상세히 기억하며, 무슨 옷을 입었고, 무슨 신발을 신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하던 날 방문했다는 생태탕집 모자의 증언’을 겨냥해 이같이 반박했다.

 

생태탕집 모자는 최근 김어준 뉴스공장에 출연, 오 후보가 당시에 생태탕집에 검정 선글라스와 흰색 바지 차림에 흰색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왔었다고 증언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측이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제기했던 정치 공작 사건’을 언급하면서, 생태탕집 모자의 증언도 조작되었다고 애둘러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내곡동 생태탕,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대업이 생각나고 또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이회창 후보에 대한 3대 의혹 근거 없음 판결이 생각난다”며 “당시 이회창이 최규선씨 돈 20만 달러 수수했다고 제기했던 설훈 의원이 처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 사업 관련해서 시행 업체인 기안 건설이 후보 부인에게 10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관해서 발설자들이 전부 처벌을 받았다”며 “김대업이 제기했던 병역비리 의혹도 전부 처벌받았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생태탕집 모자 인터뷰를 한 김어준 뉴스공장’을 겨냥해 ‘김어준 뉴스공작’, 이번엔 명백한 ‘선거 공작’이라고 규정하고 그동안 뉴스공장에서 제기했던 문제점 등을 거론하면서 비판했다.

 

조 의원은 “‘김어준 뉴스공작’은 조국 씨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이 제기되자 조국 씨 딸은 물론, 7년 전 동양대 매점에서 근무했다는 사람, 조국 씨 딸의 ‘한영외고 후배’라는 익명의 인사를 출연시켜 일방 주장을 퍼뜨렸다”면서 “하지만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일갈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이 일자 추 전 장관 아들과 ‘카투사 동기’라는 익명의 인사가 출연해선 십자인대 수술설(說)을 전파했지만, 추 전 장관 변호인이 “금시초문”이라고 반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어준 뉴스공작’이 보여준 작태는 특정 정당 후보의 당선이나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선거 공작’이란 점에서 대단히 심각하다”며 “내곡동 생태집 사장이라는 황모 씨와 아들을 출연시켜 하얀 바지, 페라가모 구두 등을 열거하며 공작의 군불을 지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500억 원 이상의 세금이 투입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탓에 치러진다”며 “4월7일은 악의적 흑색선전으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치졸한 행태, 민주주의 근본을 좀먹는 행태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김영묵 기자

전북타임즈신문

<저작권자 전북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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