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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총 문화예술인들의 성난 분노

기사승인 22-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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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의 횡포에 맞서 시위 열어


전북문화관광재단의 불공정심사를 규탄하는 전북예총 임원들의 시위가 21일 전북문화관광재단 앞에서 있었다.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원진과 회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마다 되풀이되는 불공정심사를 규탄하며 이기전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다. 

식전행사로 전북음협에서 트럼펫의 개선행진곡과 성악가의 홀로아리랑을 부르고 이경로 부회장이 진행한 이번 시위는 “예술인 무시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은 각성하고 이기전 대표는 물러가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이어서 이석규 전북예총 수석부회장의 성명서 낭독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저항시 낭독 그리고 협회장들의 1분 발언과 구호제창 및 다같이 노래 부르기 등으로 진행하고 충경로 사거리까지 전단지를 나눠주며 거리행진을 가졌다. 

한편, 전북예총이 주장하는 불공정심사는 공모 전에 전문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기준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자고 요구했지만 올해도 재단 임의대로 현장에 약한 대학교수와 지역 실정을 모르는 외부 인사를 대거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중요한 사업들이 누락 됐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예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개인보다 단체를 더 많이 선정하고 차수가 있는 계속사업은 우선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요구도 무시된 채 특정 심사위원을 연거푸 선정하는가 하면 장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돌려막기식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불공정심사는 자기 사람 챙기기와 편 가르기로 악용돼 평생 한번도 선정되지 못한 예술인이 있는가 하면 수차례 수혜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전북예총은 전북예술문화발전의 초석이 되는 심사의 공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심사정풍운동을 전개하며 신임 도지사가 전북문화관광재단에 올바른 대표를 임명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전북타임즈신문

<저작권자 전북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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