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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문화예술촌 홍현철 작가전 개관

기사승인 22-05-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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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 지역작가 전시가 시리즈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전시로 홍현철 작가 전이 시작됐다.

19일 완주군은 홍현철 작가의 ‘미메시스의 확장-시원적 사유’ 전시가 새롭게 문을 열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례문화예술촌이 여섯 명의 지역작가와 함께 준비한 지역작가전시 시리즈 중 세 번째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전주에서 활동 중인 홍현철 작가가 20점의 추상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 서문에서 작가는 정형화되고 양식화되고 고착화되기 이전의 원래 상태, 즉 ‘원초’내지는 ‘시원’으로 돌릴 것을 강조한다.

그는 “세상은 눈에 보여 지는 물상의 존재자들에게 우위를 정하고 탐구대상으로 한정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우리를 대도(大道)상실과 존재망각의 늪으로 추락하게 만든다”며 “정신적인 것에 대한 사유를 통해 인간의 궁극적 삶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원초적 형이상학’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2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그림 20점으로 메워진 전시관에서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불규칙한 형태로 이루어진 추상화가 아이의 눈에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조곤조곤 생각을 묻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7월 6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은 지난해 말 지역 내 활동작가를 대상으로 전시 참여작가를 모집하고, 매 2개월씩 주제별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작년 말 선정된 여섯 명의 참여작가(곽정우, 김시오, 홍현철, 권성수, 최분아, 박지은)들이 차례로 전시를 연다.

/완주=김명곤 기자

전북타임즈신문

<저작권자 전북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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