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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음악과의 황룡음악페스티발

기사승인 23-0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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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연주회와 마스터 클래스 그리고 동문 연주회


국립군산대학교 음악과(학과장 최명훈)에서 처음 실시하는 2023 황룡음악페스티벌이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열렸다. 군산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황룡음악페스티벌은 다양한 소재의 프로그램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독일에 있는 패트리 오번 교수를 초청하여 연주회를 갖고 재학생을 중심으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패트리 오번 교수는 피아노 테크닉과 해석으로 국제 콩쿨 및 유명 마스터클래스에서 탁월한 교수법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미국과 일본 및 브라질과 이탈리아 중국등에서도 훌륭한 제자들을 키워내고 있다.

이번에도 지난 28일(목)에 군산 동우아트홀에서 직접 연주시범을 갖고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군산대에 재직중인 최명훈(작곡) 학과장을 비롯하여 양희정(바이올린)교수와 박규연, 김준, 정혜연(피아노)교수 그리고 이현주(플륫)교수와 이재식(성악)교수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서양음악의 진수를 들려주었다.

특히 한국의 전래음악인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서양음악을 중심으로 하되 우리나라 민요인 ‘아리랑’을 배경으로 하는 친숙한 선율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최명훈 교수의 작품이 우리민족의 전래가요를 확장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게 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총 4개의 작품중 3번째 연작 작품으로 아리랑의 선율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수평적 그리고 수직적 음색변화의 변주형태로 작곡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작품이다. 그리고 삶에 대한 음악적 소양의 곡을 테너 이재식교수가 불러 많은 감동을 안겼다.

28일(토)에는 군산대 음악과 출신의 총동문음악회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30여명이 합주와 독주를 통해 현악, 관악, 성악과 피아노등으로 개성있는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특히 4회 졸업생으로 60세가 다 된 바리톤 김동식의 화초창을 풀어 가는 그의 음악은 익살스런 연기와 함께 풍부한 감성의 선율을 보여주었다.

피아노 듀오 역시 피아니스트 류진과 김수진의 열정적인 연주는 테크닉의 기교를 살린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선율의 터치를 통해 깊은 감동적 연주를 선사했다.

현악 역시 바이올린과 비올라 그리고 첼로등 전체 현악기를 동반한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연주를 하고 관악앙상블중 플륫 출신들이 함께 모여 연주한 곡 역시 플륫아티스트 안영재를 비롯하여 10여명이 꾀고리 같은 음률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전개될 2월의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FUN FUN 음악회로 언밸런스팀의 뮤지션드로 구성되어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파워풀한 음악까지 다양한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기획자 이경로

전북타임즈신문

<저작권자 전북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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