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치조직권 확대 ‘완주시 승격’ 특례” 등 공식 건의
완주군이 김관영 전북지사와 함께 ‘더 특별한 전북시대, 완주군과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정과 군정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2일 오전 완주군을 방문하고 1일 명예 완주군수로 위촉돼 간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청원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유희태 군수 등 간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완주군은 지난해 어느 때보다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며 “만경강 기적을 이루기 위해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1조3천억 규모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환경부 주관 4백억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완주군은 기업유치와 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인 결가 코웰패션 등 굵직한 기업투자를 유치했고 웅치전적지의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승격이 됐다”며 “더 특별한 전북 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완주시 승격 특례 부여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특례 부여 ▲용진 설경~두억 도로개설 사업 ▲2차 공공기관 전북혁신도시 우선 배치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완주군은 인구증가 등 도시행정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완주시 승격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법상 특례 규정 명시가 필요하며 불합리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특례부여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후 완주 떡메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을 잇따라 방문했으며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갖는 등 지역민과 긴밀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완주군은 전북에서 귀농귀촌하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며 “지역소멸의 대안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지원 등과 연계해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활성화 돼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완주=김명곤 기자
전북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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