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앙시장 메가프라자 앞에 투명 디스플레이 기기인 뉴미디어글라스가 탑재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뉴미디어글라스는 국내 피투에스지글로벌(P2SG Global)과 독일의 PPSG(peter platz spezialglass GMBH)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Translarent Display) 건축자재이다.

다양한 형태의 LED라이트를 이용하여 불빛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뉴미디어글라스는 LED 제어의 근간이 되는 Z-DIOD와 TR 없이도 ITO 글라스의 투명한 미세간격 회로를 이용하여 저전력으로 스마트 LED를 직렬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뉴미디어글라스는 그 동안 투명 디스플레이 기기의 취약점으로 작용했던 플렉스케이블, PCB 및 서브컨트롤러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하나의 케이블만을 이용하여 손쉬운 설치가 가능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한계점으로 대두되었던 설치 후 장기간 유지 및 관리가 어렵다는 점, 전용프레임 사용으로 해당 전문가만이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모두 극복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뉴미디어글라스는 영상의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홍수, 미아, 화재 등의 긴급 재난정보 및 안전 안내 정보를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표출할 수 있어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한 뉴미디어글라스는 타 유사제품에 비해 일반 유리처럼 취급이 용이하고 가격이 파격적으로 낮아져 설치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