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루어지는 곳! 공무원 합격의 등용문!!

입력 : 21.03.05 13:45|수정 : 21.03.05 13:45|전북타임즈신문|댓글 0
김제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 대신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꿈을 이루는 지역이 있어 화제다.

전라북도 김제시는 급변하는 사회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고자 공무원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공무원시험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절망에 빠진 N포 세대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요즘 청년 실업의 심화로 취업이 심각한 수준이다.

취업 5종 세트라고 일컫는 어학연수, 자격증, 공모전 수상경력, 인턴경력, 봉사활동 등 대학을 다니며 취업준비에 모든 것을 다 걸어도 정작 졸업하면 갈 곳이 마땅하지 않고 취업지원서를 수백 번 내도 면접조차 보기 힘든 경우가 많다.

2020년 12월말 기준 청년 취업자는 365만명으로 전년 1월 기준 396만명에 비해 31만명이 감소한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경영에 난항을 겪으면서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어붙은 취업시장속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눈을 돌려 괜찮은 일자리로 인식하여 선호하는 안정적이라 생각하여 준비하는 직종은 공무원이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공시생(공무원시험준비생)들은 유명학원들이 밀집해있는 서울 노량진으로 몰리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공무원학원들이 휴원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공시생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전국 지자체 최초 운영
매년 공무원시험 합격자 다수 배출 (2019년 11명, 2020년 23명)

전북 김제시(시장 박준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시험준비반은 취업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초 개원한 2019년에 11명의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해냈으며, 2020년에도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방직에 18명이 최종합격한데 이어 국가직에서도 5명이 최종합격하여 총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운영 초기만하더라도 이렇게 큰 성과를 내리라고는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김제시공무원시험준비반'의 성공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 취업환경 개선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절박함

박준배 김제시장은 열악한 취업환경으로 인해 2,30대 청년층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면서 인구가 감소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김제시공무원시험준비반을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노량진으로 향한 청년들이 지역으로 돌아와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박준배시장의 비젼과 굳은 의지가 시작점이었다. 절박함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 학습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김제시공무원시험준비반은 학습자들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여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에 따라 학습자들의 만족도를 제고시켰다.

공무원시험 준비에 첫발을 내딛는 학습자를 고려하여 노량진 강사들이 직접 강의하는 직강반, 기존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던 학습자를 고려하여 매니저로 하여금 관리를 받으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관리형독서실반, 그리고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시·공간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반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노량진 전문 공무원학원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현재 김제시공무원시험준비반은 노량진에 위치한 공무원전문학원인 박문각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박문각에서는 학습매니저를 파견하여 매일 학습자들을 관리한다.

50분 수강 후 10분 휴식. 학습자들은 학습매니저로부터 철저하게 시공간의 통제받는다.

또한 학습자들은 매일 일정한 양의 어휘테스트와 함께 주간에는 과목별 모의고사 테스트, 매월 1회 이상 전국모의고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더욱 특별한 것은 전문 컨설턴트로 부터 1:1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 합격자·수강생 맞춤형 멘토링 추진


김제시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는 이곳 출신 합격생들과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나두(do) 너두(do)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합격생들은 멘토가 되고, 수강생들은 멘티가 되어 직렬선택, 과목별 학습법, 모의고사 활용법, 시간관리, 수업생활 마음가짐 등 합격을 위한 수험 전략 전반에 대한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수강생들의 수험고민해소 뿐만 아니라 시험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 철저한 방역관리 수칙 준수로 준비생들의 심리적 안정 추구


매일 시험에 대한 압박감속에 살던 수강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더 큰 불안함을 겪고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수칙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은 기본으로 하며, 모든 책상에 비말가림막 설치, 전 수강생 하루 2번 체온체크,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실시, 매일 동선파악후 밀집장소나 확진자 발생 지자체 등을 방문할 경우 최소 1주일 이상 자가학습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수강생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사회적 배려대상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사회통합 기여

수강생은 시험을 통해 선발하되,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기회균등 전형 10%와 관내고 졸업생을 위한 특별전형 10%를 지정 선발하여 사회적 배려계층의 취업 장벽 해소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 받은 사랑을 지역에 되돌려 주고 싶다는 합격생들의 훈훈한 감동 이야기

그동안 김제시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공부한 수강생들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후 첫월급을 장학재단에 기탁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 준 김제시와 지역사회에 감사하다며 수혜자가 아닌 후원자로서 받은 사랑을 환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자체마다 청년들의 취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그러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김제시 공무원시험준비반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꿈을 실현해 줄 희망제작소 역할을 꾸준히 담당할 것이다.

/김제=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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