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시의회 직원들에 폭언 논란

입력 : 22.06.24 16:43|수정 : 22.06.24 16:43|전북타임즈신문|댓글 0
"기분 안 좋은 상태에서 혼자 중얼거린 것" 해명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음주상태에서 전주시의회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우 당선인은 지난 20일 완주군 상관리조트에서 열린 '전주시의원 당선인 의정활동 아카데미'의 만찬 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는 과정에서 만찬장 밖에 있던 남녀 직원들이 인사를 하자 갑자기 "너희들 앞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 죽여버려" 등의 말을 했고 이를 말리는 시의원에게도 목소리를 높였다는 것이다.

그는 이에 앞서 만찬장에서 술을 마시면서 전주시의원들과 언쟁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 당선인은 만찬장에 이어 의원 숙소로 자리를 옮겨가며 상당량 음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의원 20여명과 시의회 직원 수십명이 참석했다.

우 당선인은 지방선거 이후 언론 간담회나 업무 보고 등에서도 '거침없는 말'을 자주 해 우려를 샀다.

우 당선인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거친 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우 당선인이 시장에 당선된 이후 업무보고 등에서 거친 표현을 쓰곤 해 일부 직원들의 불만을 사는 것으로 안다"며 "65만 전주시민을 대표하는 만큼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당선인 측은 이와 관련 "그런 말을 한 것은 맞지만, 직원들에게 폭언한 것이 아니고 기분이 다운된 상태에서 혼자 중얼거린 것"이라며 해명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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