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의 열기를 되새기며

입력 : 22.12.07 14:24|수정 : 22.12.07 14:24|전북타임즈신문|댓글 0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축구의 열기가 우리나라의 16강 진출로 타오르다 브라질에 패배하면서 그냥 식어 버렸다. 우리나라 국민성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하기도 하지만 약간은 머쓱해졌다.

천신만고 끝에 포르투갈을 이기면서 16강에 진출할 때는 브라질을 상대로 한번 해볼 만하다고 하면서 기세가 등등했지만, 막상 경기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였다.

축구팬들은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았고 브라질은 골을 넣을 때마다 마치 우리 축구팀을 비웃기라도 하는듯한 세리머니를 하는 듯 같아 매우 좋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브라질 감독이 나중에 해명했지만 어느 나라든 인간의 삶에 있어 잘하는 것과 아직은 미숙한 것으로 나눌 수 있기에 우리나라 축구가 세계 속에 팀으로는 열세일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속의 월드컵에 연속진출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실력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도하 월드컵에서 보듯 아직은 세계 속에 실력 차가 난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세계 최강의 우승 후보 브라질에 한 골이라도 만회 골을 넣었다는 자부심은 지속될 것이다.

축구 강국은 아닐지라도 세계는 한류열풍에 빠져 있는 세계의 문화강국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감히 세계가 넘보지 못한 문화의 다양성과 독창성 그리고 전문성은 축구에 비할 바가 아닐 것이다.

또한 동아시아의 끝자락에 있는 나라로 세계 경제 대국으로 10위권에 있다는 것 자체가 세계초 일류국가이기에 이번 월드컵 축구 경기가 조금 부진했다고 하더라도 전혀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직도 대한민국 축구는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더욱더 다양한 기술과 체력을 바탕으로 세계축구와의 거리를 좁히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우리나라 국민은 더욱더 축구팀을 아끼고 격려해야 할 것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축구의 모습은 가히 세계 속에 자리 잡은 모양새이었다. 개최국의 이점도 있을 수 있었지만 우리 국민이 붉은악마라고 하는 열두 번째 선수로 응원을 통해 국민이 하나가 되었었다는 점이 가장 큰 국력의 일환이었다.

이후 월드컵이 개최될 때마다 그 열기가 있었고 잠깐 솟아올랐다가 사라졌지만, 이번 역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시 축구를 통한 국력의 열기가 올랐고 이제는 서서히 감정을 추스르면서 다음을 기약할 것이다.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한 국가대표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함께 공감하면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현재의 난제가 있다는 이를 빨리 극복하면서 축구선수단의 일치하여 단합된 모습처럼 우리 사회 역시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축구 월드컵의 열기를 스포츠 문화라고 인식하면서 이제 우리 대표단뿐만 아니라 지금 월드컵 경기에 임하는 각국 대표단의 경기에도 세계인의 축제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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