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전세희)은 중기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담(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을 묶음(패키지)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26년도 수요기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4가지 유형 △일반 △탄소중립 △중대재해예방 △재기컨설팅으로 구분하며, 유형별로 기업 특성에 맞춘 3개 서비스(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6년도 지원예산은 ’25년도(614억원) 대비 38억원 증가한 652억원(정부안 기준)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를 제공한다.
’26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달라진다.
인구감소지역(89개) 중 광역시 자치구를 제외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곳)을 균형발전 및 낙후도에 따라 구분한 특별·우대지원지역 및 비수도권 일반지역에 대해 정부지원 보조율을 우대한다.
수요기업의 신청서 작성을 간소화하고(16항목→6항목),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제출서류 부담을 완화한다.
수요기업의 서비스 활용도를 분석해 실적이 낮은 서비스 항목은 정비하는 한편, 공급기업 대상 성과평가를 통해 평가등급에 따라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한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의 제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산업생태계의 기초”라며 “중기부는 이번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영·기술·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12일부터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을 통해 공고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누리집(www.mssmiv.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