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된 제12회 부안마실축제 환영리셉션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근농인재육성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리셉션에서는 ㈜엠에스오팜(대표 오명석)과 중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정식)은 각각 500만원을 기부했다.
㈜엠에스오팜은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영업사원에서 출발해 CEO까지 오른 부안 출신의 입지전적인 인물 오명석씨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회사이다. 지역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2019년부터 기탁한 장학금이 어느덧 3,100만원에 이르렀다. 인천호남향우회장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오명석 대표는 마실축제의 성공과 더불어 장학재단 발전을 위해 이날도 뜻깊은 기부에 참여하였다.
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정식)도 이날 기부행렬에 동참해주었다. 2017년도 200만원 장학금 기부에 이어 올해에도 부안군 학생들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선뜻 기부했다. 부안중앙농협은 부안 농민들의 농업 생산력 증진과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명석 대표와 신정식 조합장은 “마실축제의 성공과 더불어 부안군 장학금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거 같아 기쁘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권익현 이사장은 “여러분이 후학들을 위해 모아주신 귀중한 후원금을 부안의 기둥이 될 인재를 키우는 보람된 일로 돌려드리겠다.”라며 후원자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등록금, 다자녀장학금, 특기장학금, 비진학 학생들을 위한 학원비 지원 등 실질적으로 부안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연간 약 2,200여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부안=신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