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남녀 소프트테니스팀이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5 순창 오픈 종합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팀과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순창군청 선수들은 뛰어난 실력과 팀워크로 단연 돋보였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하야시다 리코 선수로,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르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하야시다는 안정된 경기 운영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섰고, 혼합복식에서는 양일현(대전동구청) 선수와 호흡을 맞춰 환상의 팀워크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윤형욱·김병국 조는 남자 개인복식에서 완벽한 호흡과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순창군청 소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설윤수 선수는 옥천군청의 이수진 선수와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입상에 성공, 순창군청의 입상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성과는 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향후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박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