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는 오는 11월 2일까지 ‘2025년 핼러윈 데이’ 기간 전북대학교 일대 특별예방순찰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2025년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대비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핼러윈 기간 동안 전북대학교 구정문·신정문 일대, 대학로 먹자골목 일대를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소방·경찰·지자체가 함께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소방인력 3명 이상과 펌프차 1대를 편성해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인파가 집중되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1일 2회 순찰(20시·22시)로 확대 운영한다.
이들은 인파 밀집 구간의 화재 위험요소 점검, 비상대응로 확보, 주변 점포의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인명구조·응급이송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핼러윈 기간에는 전주시 재난안전과, 덕진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긴밀히 이뤄진다. 현장에서는 PS-LTE 재난안전통신망과 카카오톡 단체방을 활용해 순찰 결과와 위험징후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으며,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발송 및 경찰·소방의 동시 출동 체계를 운영 중이다.
정준모 대응구조팀장은 “인파사고는 단 한순간의 방심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덕진소방서는 시민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안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즐거운 핼러윈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질서 있는 보행과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소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