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소철환)는 최근 발생한 전주 농수산시장 화재를 계기로 다수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약 4주간 화재안전 합동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노후 전기시설과 가연물 적치 등 전통시장의 구조적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조치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익산 관내에서는 익산중앙시장, 북부시장,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 13개소가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합동조사반은 소방시설의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 및 통로의 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문어발식 콘센트나 비규격 멀티탭 사용 등 전기 화재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관계인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발생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익산소방서는 점검 결과 도출된 불량사항에 대해 오는 추석 명절 전에 보완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 및 시정 명령을 병행할 계획이다.
소철환 익산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작은 화재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라고 전했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