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은 앞으로 주변 매장의 신선 농축산물 가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주시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농축산물 가격정보 앱 ‘알뜰하게 장볼지도’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알뜰하게 장볼지도’ 앱이 지난달 21일부터 전주시를 비롯해 수원시, 원주시, 청주시, 창원시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주 지역의 경우 현재 전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비롯해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슈퍼 등 15개 매장의 가격정보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와 대형마트의 농축산물 가격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앱을 실행하면 이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인근 매장의 농축산물 가격과 할인 행사 정보가 지도에 표시되며, 품목을 검색하면 매장별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또, 마트별 장보기 합계 금액을 비교해 최적 구매처를 확인하고, 해당 매장까지 길 찾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I 채팅 기능을 통해 메뉴를 입력하면 필요한 재료 목록과 조리 순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재료별 추천 구매처를 장 볼 목록에 바로 담을 수 있다. 지역별 주요 품목의 주간 가격 변동 정보와 대체 식재료 추천 기능도 제공된다.
‘알뜰하게 장볼지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iOS) 이용은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시범운영 기간 소비자 이용 편의성과 가격정보 정확도를 보완하고 참여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알뜰하게 장볼지도’가 시민들의 합리적인 장보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