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15일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역량을 다지는 실전 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는 완주군보건소를 비롯해 완주군 재난안전과,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가해 합동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았다.
훈련은 이론 교육과 실습 훈련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먼저 사전 교육에서는 국가 테러 대응체계의 이해를 시작으로 생물테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기관 간 공조 방안을 살피고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필수 대응 절차를 숙지했다.
이어 펼쳐진 실습에서는 생물테러 발생 현장에서 보건 인력이 맡아야 할 핵심 임무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최고 수준의 개인보호복(레벨 A·C)을 직접 입고 벗는 법을 익혔으며, 다중탐지키트 사용법과 검체 안전 이송 절차를 직접 시연하며 실무 숙련도를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은 초기 상황 판단부터 보호구 착용, 의심 검체 채취와 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몸소 익히며 위기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유미숙 완주군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만큼 반복적인 실전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유관기관과의 촘촘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