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HD건설기계 군산 신공장 준공 환영한다
    • - 1,168억 원 투자 결실. 방산·에너지 산업 거점 도약 기대
    • HD건설기계가 군산에 1,168억 원을 투자해 엔진·배터리 생산 신공장을 준공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군산이 미래 산업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 특히 건설기계 중심의 기존 산업구조를 방산과 에너지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번 신공장은 6만2,700㎡ 부지에 조성됐으며, 연간 발전용 엔진 1,250대와 방산용 엔진 120대, 배터리팩 최대 1,460MWh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첨단 자동화 설비까지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군산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미래 성장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발전설비 수요와 K-방산 수출 증가에 대응할 생산 기반이 군산에 들어섰다.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배터리팩 생산시설까지 갖추면서 군산은 방산·에너지·전동화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기회를 맞았다.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공장 가동에 따른 신규 고용과 지역 협력업체의 부품 공급, 관련 산업의 집적화는 군산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양질의 고용 창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전북도와 군산시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HD건설기계 역시 지역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후속 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실제 공장 준공으로 이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운 성과다. 이제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적인 투자 확대다. HD건설기계 군산 신공장이 대한민국 방산·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군산과 전북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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