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무대 뒤편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올해 1월과 5월, 8월에 걸쳐 세 차례 시민 대상 ‘백스테이지 투어’를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공연장 시설 소개 및 관람 예절 교육 ▲무대기계·조명·음향 시스템 시연 ▲분장실 등 무대 시설 투어 ▲시립예술단 연습실 견학 등 공연 제작 전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제한되는 분장실과 무대 대기 공간을 거쳐 실제 출연자의 동선으로 무대에 입장하는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했다. 아울러 무대기계 시연을 통해 공연을 완성하는 기술적 요소를 살펴보고, 공연장의 숨은 역할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시립예술단 연습실 견학에서는 실제 연습 중인 단원들의 생생한 연주를 감상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며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앞서 실시한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무대 투어 및 예술단 견학 전반에 걸쳐 ‘매우 만족’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운영됐으면 좋겠다”,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프로그램 다양화와 체험 요소 확대, 연령별 맞춤형 운영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군산예술의전당은 11월 16일(월) 오후 2시 대공연장에서 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시민 30여 명과 함께 올해 백스테이지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관리과 관계자는 “백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공연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공연예술을 친숙하게 접하고 공연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