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이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교육의 본질을 되짚어 보고, 미래 전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1월 2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전북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환의 시대, 전북교육은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사회구조 변화 등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응해 학교교육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전북교육의 실천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정책과 연구, 학교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주요 교육 현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토론과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11월 2일 열리는 1차 포럼에서는 국가교육발전계획과 사회적 합의, 청소년의 우경화와 혐오 문제, 대입제도 및 평가혁신 등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의 과제를 논의한다.
한민호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전 사무국장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 10년,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주제로 발표하고, 유대근 한국일보 사회정책부장이 '10대 우경화와 혐오의 토끼굴, 학교는 어떻게 출구를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학교의 역할을 짚어본다.
이어 주재술 울산과학기술원 전 입학팀장이 '대입제도와 평가혁신: 선발의 기술에서 성장의 기록으로'를 주제로 학생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평가의 방향을 제시하며,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11월 5일 열리는 2차 포럼에서는 민주시민교육과 AI, 다문화 등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교육의 역할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민주시민교육, 이제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이민석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장이 'AI 시대,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전북교육정책을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AI 기술의 발전과 사회 변화 속에서 이제는 학교가 무엇을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어떤 힘을 길러줘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며 "이번 포럼이 학교교육의 본질을 되찾고,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전북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