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지난 1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60대 낚시객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께 두리도 북서쪽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씨가 낚시어선 B호 선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갯바위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해양재난구조대 선박 2척과 인근 낚시어선 1척에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오전 8시 55분께 인근 해양재난구조대가 갯바위 고립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해상에 추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져 인근 항포구까지 안전하게 이송됐다.
군산해경은 구조 이후 비안도에서 두리도 인근 갯바위를 순찰하며 추가 고립자 등 안전 위해 요소를 확인했으며,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산해경은 낚시어선 B호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관련 법률 위반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갯바위는 지형이 험하고 조류와 물때에따라 고립될 위험이 큰 만큼, 낚시객은 출조 전 기상과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낚시어선 선장은 승객의 하선 위치와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고립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