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상대로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첫 맞대결인 동시에, 동아시아 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전북현대와 상승세를 달리는 조호르의 진검승부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3차전까지 전북현대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10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호르는 2승 1무(승점 7점)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위해 전북현대는 홈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상대 조호르는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1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강팀이다. 2025-26시즌 ACLE 8강 진출에 이어 현재 리그 1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시즌 ACLE 3경기에서도 6득점 1실점으로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뽐내고 있다.
특히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팀들을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전북현대는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국적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빠른 전개를 앞세운 조호르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중원 주도권 싸움과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빠른 공수 전환과 전방 압박을 통해 홈 경기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공격의 핵심인 이승우와 아리프 아이만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유의 드리블과 창의적인 패스로 전북의 공격을 이끄는 이승우와 말레이시아 국가대표이자 팀의 핵심 자원인 아리프 아이만이 그라운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승우는 "16강 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단 모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전주성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반드시 승리와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