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이하 공단)은 이집트 사회보험청(NOSI, National Organization for Social Insurance of the Arab Republic of Egypt)과 연금제도 및 사회보장 분야 협력 강화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4일 체결했다.
이집트 사회보험청은 연금제도를 포함한 사회보험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과 행정역량 강화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5년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 연금제도 관련 연수에서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계기로 △연금제도 운영 경험 △정책 정보 공유 △인력교류 △교육 △훈련 △공동연구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이집트 사회보험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급여 △제도운영 및 개혁사례 △사회보장협정 등을 주제로 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현재 우리나라와 이집트가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교류의 확대가 사회보장협정 체결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이집트 외에도 2013년부터 베트남·필리핀·키르기스공화국 등 32개국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82회에 걸쳐 1255명에게 제도연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은 한국의 국민연금 운영 경험을 전파하고 각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히해 앞으로도 여러 국가들과의 제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