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전 지급한다.
시는 올해 농민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지역 농업인 5808명에게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을 통해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1년 이상 연속해서 전북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유지하면서 1000㎡ 이상을 경작하는 농업인과 토종꿀벌 10봉군 이상을 사육하는 양봉 농가 등이다.
지급액은 1인 경영체의 경우 60만원이며, 2인 이상 경영체는 1인당 30만원이다. 이에 따라 4인 농업인 가구는 최대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과 자격 검증을 거쳐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농업인 가운데 기존 전주사랑상품권을 보유한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추석 전 카드에 수당이 자동 충전된다.
전주사랑상품권을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는 전북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뒤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농민공익수당이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진을 돕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