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이 지역 기업 인턴십을 거쳐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국립대 최초로 '학연교수제'를 도입해 설립한 이 학과는 지역 기업인 에너테크인터네셔널(주)과 산학협력 인턴십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생 2명은 인턴 과정을 마치고 최근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했다.
이번 채용은 학기 중 이론 교육과 방학 중 기업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전북형 워털루 코업(Co-Operative Education)' 프로그램에 따른 결과다. 학생들은 인턴십 기간 리튬이온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 실무를 수행하며 기업의 직무 평가를 통과했다.
해당 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해 대학과 출연연구소, 기업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에너테크인터네셔널 외에도 비나텍(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 등 지역 강소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산학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승희 학과장은 "단순한 현장실습을 넘어 교육과 취업이 연결된 산학연 협력 모델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대학과 출연연구소,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델이 실제 취업으로 직결됐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