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군청 1층 군민회관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기관 관리자와 응급처치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 등 84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는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이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관리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교육용 심폐소생술 모형(애니 인형)을 활용해 직접 가슴압박과 AED 사용법을 체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교육을 맡은 응급의료센터 진영호 교수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초기 대응이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좌우한다”며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은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돼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훈식 군수는 “심장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단 4분으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이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습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관련 문의는 장수군보건의료원 보건의약팀(☎063-350-2761)으로 하면 된다.
/장수=최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