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덕진소방서, 산불,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

    • 윤병헌
      <전주덕진소방서장>
       
      산림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21.2.1. ~ 21.5.15. 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여 산불 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안동, 정선에서 큰 산불이 났고, 가깝게는 도내 무주 덕유산의 호텔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여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산불은 대부분이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에 대비하면 산불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2016년 ~ 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등 임야 화재 508건(2016-133, 2017-99, 2018-100, 2019-91, 2020-85)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71건(2016-125, 2017-91, 2018-91, 2019-83, 2020-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부주의가 산불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제약되면서 상대적으로 산을 찾는 사람들은 증가하게 되어 자연적으로 그만큼 산불 발생 위험은 더 커지게 되었다.

      이러한 산불 발생 위험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입산객 및 시민들은 다음의 몇 가지 수칙을 준수하여 산불 방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첫째, 논·밭두렁 또는 쓰레기 소각 등을 하지 말도록 한다.

      둘째,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한 채 입산 하지 않도록 한다.

      셋째, 산림 내 취사는 지정장소에서만 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정된 등산로로만 출입하자.

      또한,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초기 상황이 아니라면 급속하게 번지는 화세로 인하여 부상등을 당할 우려가 있으니, 무리해서 진압하려 하지말고 즉시 119 또는 가까운 행정기관에 발생 시간과 장소, 산불 크기 등을 신고하기 바란다.

      산불 예방은 주민들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나부터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산림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우리 후손들에게 푸른 산림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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