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순창군청에서 순창군 농·축협은 남원시에, 남원시 농·축협은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총 2,750만원을 교차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순창 및 남원 관내 6개 농·축협 조합장, 신종철 농협 순창군지부장, 오영석 남원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접 시군간 상생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순창군의 동계(조합장 양준섭)·구림(조합장 김순용)·서순창(조합장 설득환)농협, 순정축협(조합장 남상국)과 남원시의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 임직원 270여 명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하여 남원시에 1,320만원, 순창군에 1,430만원을 기탁했다.
조합장들은 “이번 상호기부가 어려운 농촌에 희망을 전하고, 순창군-남원시 간 상생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는 “참여해 주신 순창군-남원시 농축협에 감사드리며, 고향사랑 상호기부가 양 지역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상호기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원-순창간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통한 상생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창=박지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