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기탁식에서 연금수급자 가정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1억 6500백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의 4년제 및 전문대학 재학생 중 국민연금 수급자 본인 또는 수급자의 자녀에게 제공된다.
학자금 지원구간이 6구간 이하이며, 직전 정규학기에서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80점 이상 성적이어야 한다.
선발은 한국장학재단이 맡아 ‘가계소득(60점)과 성적(40점)을 평가하는 1차 심사’와 ‘자기소개서(100점)를 바탕으로 하는 2차 심사’를 거쳐 총 110명을 선정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명 증가한 인원으로, 선발된 학생은 1인당 15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선발조건과 신청방법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 결과는 10월에 발표하고, 장학증서는 11월 중 수여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희망잇는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총 1,725명에게 21억 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 나눔교실 △디딤씨앗통장 후원 △마음쉼터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이여규 복지이사는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세대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