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25일 전주시 완산구 위즈어린이집 119청소년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유아기부터 안전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놀이·체험·현장 캠페인이 결합된 실전형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119청소년단 어린이들은 일구 캐릭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활 속 화재위험을 이해하고 각자 정한 불조심 표어를 캐릭터에 부착했다.
완성 작품은 스티커 포장 후 가정에 전달하도록 안내했으며, 전주완산소방서는 어린이가 만든 안전 메시지가 가족과 공유되도록 구성해 가정 내 화재예방 인식 확산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부모와 함께 작품을 보고 불조심에 대해 대화해보는 활동까지 연계해 ‘집으로 이어지는 소방안전교육’이라는 교육 목표가 한층 강화됐다.
교육 종료 후에는 119청소년단, 교사, 소방대원들이 함께 어린이집 앞에서 안전 구호를 외치며 등·하원길 보호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아이들이 직접 안전을 전하는 모습은 불조심 강조의 달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아이들이 만든 안전 약속이 가정에서도 공유되고 실천될 때 화재예방 효과는 더욱 커진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지역 내 3곳의 어린이집에서 119청소년단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안전교육·체험활동·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마무리했다. /정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