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돌봄과 공공서비스 지원, 감염병 대응, 다문화 이주여성 정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2025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은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고양 킨텍스에서 마련됐다.
지난 1991년 3월 창단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현재 250여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듬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총 200회에 걸쳐 아동복지시설과 송천정보통신학교 등을 방문해 직접 만든 수제 햄버거를 전달하며 올바른 성장을 돕는 ‘엄마의 간식’ 지원에 힘썼다.
더불어 지난 2005년부터 전주시청과 전북대병원 등 10여개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에서 민원 안내와 무료 복사, 진료 안내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손과 눈이자, 친절 도우미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여기에 센터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밑반찬 지원과 목욕 봉사, 사회복지시설 식사 보조 및 말벗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소외된 이웃 800여 개소에 명절 음식·팥죽·삼계탕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총 80회 진행했다.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의 이러한 활동은 다문화·재난·공공·아동·돌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