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1천억 인센티브’ 승부수…대기업 유치 총력전
    • 전북도가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도 전반의 정비에 나섰다.

      정부의 지방투자 확대 기조와 맞물려 대기업의 조 단위 지방투자가 잇따르면서 지역 투자 유치의 기회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도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협약을 마중물 삼아 초대규모 투자 유치를 본격화하는 한편, 보조금 한도 상향·세제 감면·특구 제도 확대·투자 인프라 강화 등 인센티브 전 영역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여 전북을 기업투자의 최우선 선택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는 초대규모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보조금 지원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지방투자 확대 기조와 맞물려 대기업의 조 단위 지방투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앵커기업 유치는 협력사 동반 유치, 지역 공급망 형성,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파급효과가 크다.

      1조원 이상 투자기업 1개사의 유치가 수십 개 중소기업 유치에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인센티브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협약 등 1조원 이상 초대규모 투자가 현실화되는 상황에 맞춰 기존 최대 300억원 수준의 지원 한도를 1,000억원으로 대폭 상향할 계획이다.

      투자금액 1조원 이상 또는 상시고용 1,00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조례 개정 이전 투자협약 체결 기업도 상향된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부칙 규정을 함께 마련했다. 이번 1,000억원 한도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초대규모 투자를 검토하는 앵커기업과의 유치 협상에서 전북이 실질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며 2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5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도는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가 이행될 새만금산단에 후속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제·공간·부지 등 투자여건을 전방위로 강화한다.

      먼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공구(6.0㎢, 181만평)를 제2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26.4.15)했다.

      도는 새만금산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로도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5개시 주요 산단을 중심으로 3.44㎢(104만평)의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해 특구 내 투자기업에게 보조금 추가지원, 세금감면 등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투자지역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해 현대차를 비롯한 향후 투자 기업들에게도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업들의 초기 투자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투자를 위해 대규모 장기임대용지를 추가 확보, 공급할 계획이다.

      새만금산단에는 이미 2.05㎢(62만평)의 임대부지가 조성되어 기업들에게 공시지가의 1% 수준의 임대료로 부지가 제공되고 있다.

      도는 새만금개발청과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물론 협력사 및 산업별 전후방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임대용지를 조성, 기업의 초기 투자부담을 경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소 및 벤처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기업성장센터를 건축(입주시설 60실), 새만금산단에서 대기업들과 함께 산업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자해 2028년 완공 예정인 기업성장센터는 새만금에 투자를 희망하고 있으나 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는 투자기업이 전북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세제 부담 경감과 고용·인력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도는 저출생 대응과 기업의 고용 확대를 함께 유도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다자녀 직원 채용기업에 대한 고용보조금 지원 제도를 개선했다.

      또 지방투자 기업의 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업통상부 주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2026년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도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군산·김제·완주 3개 시군 6개사 참여를 목표로 4월 중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다.


      /장정철 기자
    Copyrights ⓒ 전북타임즈 & jeonbuktimes.bstor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전북타임즈로고

회사소개 | 연혁 | 조직도 | 개인정보보호,가입약관 | 기사제보 | 불편신고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고충처리인 운영규정

5499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태진로 77 (진북동) 노블레스웨딩홀 5F│제호 : 전북타임스│ TEL : 063) 282-9601│ FAX : 063) 282-9604
copyright ⓒ 2012 전북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bn88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