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의 뜨거웠던 열기를 뒤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천호성 당선인이 도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전북도민의 뜨거운 염원이 모여 일궈낸 값진 승리다. 새로운 전북 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지게 된 천 당선인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무너진 교육 신뢰를 다시 세우고, 아이들이 행복한 전북 교육을 만들겠다"는 그의 준엄한 선언은 이제 단순한 약속을 넘어 도민들의 가슴속에 거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새로운 시작은 늘 가슴 벅차지만, 천 당선인의 앞에 놓인 과제는 결코 녹록지 않다. 교육 현장은 교사, 학생, 학부모 간의 소통 단절과 무너진 공교육 신뢰라는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그렇기에 도민들이 천 당선인에게 보낸 지지는 단순히 한 사람의 권력을 세워준 것이 아니라, 전북 교육의 구조적 모순을 혁파하고 교실에 새 숨을 불어넣어 달라는 ‘준엄한 개혁의 명령’이다. 천 당선인은 도민들이 품은 이 뜨거운 개혁의 바람을 동력 삼아, 전북 교육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할 담대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성공적인 개혁을 향한 첫걸음은 역설적이게도 선거 기간 갈라졌던 마음들을 한데 모으는 '통합의 기술'에서 출발한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었고, 보수와 중도 진영 후보들과의 사이에서 날 선 공방이 오가며 교육계 안팎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지금,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잣대로 교실을 나누는 구태는 단호히 끝내야 한다. 천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았던 보수·중도 진영의 교육계 인사들과 학부모들 역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전북 교육의 소중한 동반자들이다.
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과감히 씻어내고, 반대편의 목소리까지 따뜻하게 껴안는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 경쟁 후보들이 제시했던 훌륭한 공약과 비전을 정책에 열린 마음으로 반영하고, 교육청의 문턱을 낮춰 모두와 소통하는 ‘탕평의 행정’을 펼쳐 보일 때 무너진 교육 신뢰는 비로소 단단한 초석을 얻게 될 것이다.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 된 힘을 이끌어내는 통합의 기술이야말로,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개혁'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통합이라는 든든한 기반 위에 올릴 개혁의 탑은 천 당선인의 검증된 '전문성'과 이를 실현할 '유능한 행정력'으로 완성된다. 그는 '평교사 15년, 교대 교수 20년'이라는 흔치 않은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초·중·고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땀 흘려 호흡했고, 대학 강단에서 예비 교사들을 길러내며 우리나라 공교육 시스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명확하게 꿰뚫고 있는 ‘자타공인 35년 교육 전문가’다. 이 독보적인 현장 경험은 관료주의에 물든 교육청 행정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생산해 낼 것이라는 큰 기대를 품게 한다.
이제 천 당선인은 자신이 평생 쌓아온 지혜와 현장 감각이 단순한 학문적 이론이 아닌, 거대 행정 조직을 이끄는 실질적인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증명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학부모들이 가장 염려하는 기초학력 보장, 지역 소멸에 따른 농어촌 학교 활성화, 그리고 교사들이 마음 놓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안전망 구축 등 산적한 현안들을 과감한 행정적 결단과 세련된 조율 능력으로 돌파해 내야 한다. 책상 위에서 나오는 탁상공론이 아니라 교실의 공기를 바꾸는 실천적 개혁, 그것이 바로 도민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전문가 교육감’의 진면목이다.
전북 교육은 이제 과거의 갈등과 정체를 벗어던지고, 천호성 교육감 당선인과 함께 새로운 개혁의 돛을 올렸다. 당선의 기쁨을 넘어, 이제는 오직 아이들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담대하게 전진할 시간이다. 상처를 치유하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교실의 신뢰를 복원하고, 현장 밀착형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전북이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자랑스러운 이정표가 되기를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염원하고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