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도내 4개 학교 9개 학과가 선정돼 총 41억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된 학교는 군산여상, 전주생명과학고, 전주여상, 진경여상이다.
이 가운데 군산여상과 전주생명과학고, 진경여상은 올해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지정된 바 있다.
각 학교는 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2027학년도)부터 새로운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 군산여상은 'AI 핀테크과'와 '카페비즈과'로 개편하고, 전주생명과학고는 '도시조경과', '바이오식품과', '스마트팜과'로 변경한다. 전주여상은 'ERP시스템과', '뷰티서비스과', '외식서비스과'로, 진경여상은 '관광컨텐츠과'로 각각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개편되는 학급당 3억 7500만 원씩 예산을 배정했으며, 해당 지원금은 교육과정 컨설팅, 실습실 환경 개선,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에 투입된다.
오지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정책이 동력을 얻었다"며 "직업계고가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