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땅에 재활의학 씨앗을 심은 50년 전 선교사님들의 숭고한 헌신 이어가겠습니다“
‘전북권역통합재활병원’ 완공을 앞두고 예수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8인 윤용순, 윤석봉, 유기삐, 최쥴리, 김은실, 이정후, 이광재과장이 의미 있는 나눔의 소식을 전했다.
단일 진료과 과장급 전문의 전원은 국책사업 및 병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1천만원 이상의 고액을 릴레이로 기부가 전하며 "예수병원 재활의학과만이 품고 있는 50년의 숭고한 역사와, 선배들의 헌신을 지역사회에 온전히 환원하겠다"고 사명감을 밝혔다.
예수병원은 반세기 전,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선교사들의 헌신은 이제 ‘전북권역통합재활병원’ 건립이라는 거대한 도약으로 진화하고 있다.
예수병원 전북권역통합재활병원이 들어서면, 호남권 지역 장애인과 중증 환자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아 재활의학과 8인의 전문의는 이러한 선배 의료진의 개척 정신을 온전히 이어받아, 새롭게 도약하는 권역재활병원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자 이번 기부에 전원 동참했다.
기부에 참여한 이정후 전북권역통합재활병원센터장은 “1970년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재활의학의 기초를 다지셨던 선교사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 자리에서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것”이라며, “28년에 문을 열 전북권역통합재활병원이 의료 소외계층과 지역 장애인들에게 최상의 치유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8명의 진료과장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의료진의 귀한 뜻이 담긴 발전기금은 전북권역통합재활병원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따뜻한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