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년치 도의원 사업비 전수 수사해야”
    • [속보] 전북도의회가 도 교육수장이자 지역 기관장을 대상으로 협박성 성명서를 발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차제에 도의회 최근 4년 치가 아닌 수십년 치 도의원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검경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8일 성명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천호성 교육감의 ‘도의원과 관련한 지난 4년 간 1,6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바로잡겠다’는 발언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경고했다.

      성명에는 "우리 의회는 도민이 부여한 권한으로 도교육청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을 현미경 검증할 것이며,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의 협박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도의원 일동은 "천 교육감의 이번 발언은 대의기관인 도의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 중대 도발이며, 지난 4년간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정당한 의정활동을 통째로 모독한 처사다"며 "교육청 측은 천 교육감의 발언과 관련, 그동안 의원들이 학교와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예산 심의를 진행했고 교육청이 검토·편성한 예산이 4년간 1,600억 원이었다며 ‘부적절한 예산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교육청의 의지도, 진정성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 그릇된 발언의 실마리를 천 교육감 스스로가 제공했음을 자인하는 꼴이다"고 운을 뗀 뒤 "특히 도의원이 정당한 의정활동 과정에서 교육 사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일방적으로 ‘도의원 요구 사업’이라 낙인찍고 ‘부적절한 예산’으로 매도하는 것은 의회의 본질적인 존재 가치를 왜곡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

      또 "천 교육감의 안하무인격 행보를 보면, 협치의 동반자인 도의회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소통의 문도 닫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 심지어 의회 본연의 역할을 훈계하듯 발언하는 태도에서는 오만함마저 묻어난다. 의회 경시 풍토가 극에 달한 작금의 현실에 참담한 모멸감을 느낀다"고 경고했다. 특히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뼈아픈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천 교육감의 일방통행식 불통 행정을 거듭 지적했다.

      이 자리에는 김희수 도의회 의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반축을 샀는데 이에 김 의장은 "성명서 발표는 저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전날 의장단 회의에서 숙고끝에 결정을 내린 사안이다"고 반박했다. /장정철 기자
    Copyrights ⓒ 전북타임즈 & jeonbuktimes.bstor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전북타임즈로고

회사소개 | 연혁 | 조직도 | 개인정보보호,가입약관 | 기사제보 | 불편신고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고충처리인 운영규정

5499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태진로 77 (진북동) 노블레스웨딩홀 5F│제호 : 전북타임스│ TEL : 063) 282-9601│ FAX : 063) 282-9604
copyright ⓒ 2012 전북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bn88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