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부, 공공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20개사 내외 모집
    •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북지역 스타트업에도 공공기관과 협업해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스타트업에는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데이터 개방을 넘어 공공기관이 기술 실증무대이자 초기 수요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기부는 국가기관과 교육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지방의료원 등 18개 기관이 제안한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국가데이터처는 축제·명절 등 행사 기간 주요 지역의 인구밀집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한국도로공사는 CCTV 영상을 활용해 강우·강설 상황을 감지하고 도로살얼음에 사전 대응하는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이들 과제를 수행할 창업기업 20개사 안팎을 선정해 기술검증과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최대 1억원 지원한다. 창업성장기술개발 최대 2억원,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최대 6억원 등 후속 기술개발사업과의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이 과제를 제시하는 방식과 함께 스타트업이 필요한 미공개 공공데이터를 직접 제안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현재 63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데이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북의 AI·모빌리티·안전·농생명 분야 스타트업에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기술력을 검증하고 공공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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