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조합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행정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시는 오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재개발·재건축과 소규모정비사업 등 37개 정비사업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합장과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각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지연 요인과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택공급 위축에 대응해 정부가 발표한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주택공급 확대와 착공 속도 제고를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시는 기존의 개별 조합별 간담회에서 벗어나 전주지역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정비사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사업별 경험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공통적인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정비사업 현황 및 실태’를 주제로 재개발·재건축 13개소와 소규모정비사업 24개소 등 총 37개소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정비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 우수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이 주의해야 할 행정·계약·회계 분야의 주요 점검사항과 사례 등을 안내해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한다.
시는 조합별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행정절차와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발맞춰 전주시 정비사업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원활한 주택공급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정비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