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치유농업 ‘체험’ 넘어 산업으로 키운다
    • 농촌진흥청이 농촌체험과 복지서비스 중심으로 성장해 온 치유농업을 보건·의료·관광·교육 등과 연계한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한다. 제도와 기반 구축 단계를 넘어 농업인과 전문인력,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시장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에서 학계와 연구기관, 치유농업 현장 및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농업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현재 마련 중인 ‘제2차 치유농업 종합계획 수립 현황’과 ‘치유농업 산업화 방안’을 공유하고 산업화 정책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업화 방안의 타당성을 비롯해 정책과제의 실효성과 보완사항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그동안 관련 법령 제정과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앞으로는 이를 토대로 치유농업을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단계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길 계획이다.

      특히 보건·의료와 복지, 관광, 교육, 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치유농업을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농촌의 자연환경과 농업활동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복지·교육 프로그램과 관광상품 등으로 확장할 경우 농업인에게는 농산물 생산·판매를 넘어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고 관련 전문인력과 산업계에도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치유농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효과와 품질에 대한 신뢰 확보와 전문인력 육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모델 마련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사업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기관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노형일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이제는 제도적 기반을 넘어 치유농업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정책 집행 단계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Copyrights ⓒ 전북타임즈 & jeonbuktimes.bstor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전북타임즈로고

회사소개 | 연혁 | 조직도 | 개인정보보호,가입약관 | 기사제보 | 불편신고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고충처리인 운영규정

5499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태진로 77 (진북동) 노블레스웨딩홀 5F│제호 : 전북타임스│ TEL : 063) 282-9601│ FAX : 063) 282-9604
copyright ⓒ 2012 전북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bn88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