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기획전시 개최
    • 김제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보통의 날들-땅을 일구고, 실을 엮다》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오는 2027년 8월 1일까지 진행되며, 경직도(耕織圖)와 관련 유물을 통해 선조들의 생생한 삶과 계절의 흐름을 조명한다.

      전시에 소개되는‘경직도’는 본래 임금이 백성의 고단한 농사와 길쌈 과정을 이해하고 애민 정치를 펼치도록 독려하기 위해 그려진 궁중 회화다. 그러나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대중적인 그림으로 그 성격이 변화하며 확산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은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밭갈이와 베매기 같은 전통적인 농경과 길쌈 모습에 새참이나 떡메치기 등 일상과 세시풍속을 함께 담고 있다. 또한 그림 속 각 폭마다 변하는 계절의 흐름에 맞춰 관련 유물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이 당시의 삶을 더욱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에는 평범한 일상이었던 농경문화와 길쌈 과정이 오늘날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순간을 마주하시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제=온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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