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북과학고등학교의 카이스트(KA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 공모를 앞두고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내달 2일까지 도내 교직원과 학부모, 도민을 대상으로 '전북과학고의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전환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전환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파악해 향후 공모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설문 내용은 영재학교 설립 필요성과 공감도, 과학고 이전·신설 시 검토 사항, KAIST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입학 정원의 최소 30%를 지역인재로 우선 선발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정 비율도 함께 묻는다.
전북교육청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우려 사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공모 절차에 반영할 방침이다.
오지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전환은 지역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