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민선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본격화한다. 지난 100일은 민선8기 동안 쌓아온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4년간 장수군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정책을 서둘러 내놓기보다 기존 사업의 성과는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서, 군정의 중심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두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8기 장수군은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군 역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과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고, 장수트레일레이스는 국내 최초로 100마일 코스를 운영하며 장수의 산악자원을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켰다.
민선9기 출범 이후에는 그동안 마련한 기반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재해예방과 도시재생, 농촌 정주환경 개선 분야에서 총 366억1,700만원 규모의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국가유산 지정과 농특산물 수출, 한우산업 기반 확충 등에서도 가시적인 결실이 나타났다.
민선9기 장수군은 ‘모두가 누리는 행복, 내일이 더 기대되는 장수’를 비전으로 △기본소득을 넘어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모델 조성 △기회가 넘쳐나는 미래농업 육성 △모여들고 성장하는 활력도시 실현 △사계절 사람이 찾아오는 관광도시 조성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 구현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 민선8기, 군정 전반에서 도약의 기반 마련
민선8기 장수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 역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기준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며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을 넓혔다. 각종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에 적극 대응하며 농업, 복지, 관광, 정주여건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했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으로 민선9기 핵심정책 추진의 발판도 확보했다.
청렴 분야에서는 군 개청 이래 최초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최고등급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한 장수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으며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수군 대표 축제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도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총 32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고, 장수한우와 장수사과를 비롯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장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장수군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다. 2022년 약 150명 규모로 시작한 대회는 2023년 800여 명, 2024년 3,000여 명, 2025년 5,000여 명이 장수를 찾는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국내 트레일레이스 대회 사상 최초로 100마일 코스를 운영하며 장수의 산악자원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장수군은 민선8기 동안 예산, 청렴, 기본소득, 축제, 산악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쌓으며 작은 지자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 민선9기, 기본소득을 넘어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모델로
민선9기 장수군정의 핵심은 ‘기본소득을 넘어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기본소득이 군민 생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토대라면, 기본사회는 소득뿐 아니라 돌봄, 교육, 의료, 주거, 교통 등 군민 삶의 기본 영역을 촘촘하게 보장하는 더 넓은 개념이다.
장수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장수형 기본사회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 누구나 삶의 기본 조건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돌봄과 의료, 교통과 주거, 에너지와 생활체육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세심하게 챙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 현실을 고려해 군민이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본사회 실현은 군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장수군의 미래전략이다.
▲ 366억원 규모 사업 기반 확보…안전하고 살기 좋은 장수
민선9기 출범 초반 가장 두드러진 결실은 재해예방과 도시재생, 농촌 정주환경 분야에서 나타났다.
장수군은 행정안전부의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신규로 선정되면서 국비 123억2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6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집중호우 때마다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 위험이 반복된 지역의 하천과 배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장계면 일원은 국토교통부의 2026년 상반기 도시재생 공모 인정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장수군은 국비 21억1,3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39억7,700만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장계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 센터에는 마을 공동식당과 작업장, 실내건강교실, 노인교실 등이 들어서 지역 공동체의 생활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번암면 원대론마을과 계북면 어전마을은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함께 선정됐다.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빈집과 공동시설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천천면 금강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도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시행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국비 2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연평리와 봉덕리 일원의 돈사를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체류형 쉼터와 문화쉼터 등을 조성한다.
장수군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농촌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기회가 넘쳐나는 미래농업 기반 구축
농업은 장수군의 뿌리이자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 민선9기 장수군은 ‘기회가 넘쳐나는 미래농업’을 목표로 장수한우, 장수사과, 장수토마토, 장수오미자, 장수상추, 장수양파 등 지역 대표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생산비 증가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과 유통·가공 혁신을 추진하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청년농업인 육성, 지역 특화품목 경쟁력 강화,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농업이 장수의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장수군은 생산부터 유통, 가공, 소비까지 이어지는 농업 전반의 구조를 더욱 탄탄히 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는 미래농업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모여들고 성장하는 활력도시 조성
민선9기 장수군은 정주·생활 기반을 확충해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활력도시를 만들어간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장수 반할주택 조성사업,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생활 기반을 개선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도 만들어가고 있다. 장수군은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한 천천 조신지구 상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상수관로 5.5㎞와 하수관로 2.9㎞를 설치하고 가압장 1개소를 신설해 조신마을과 신촌마을 총 57가구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장수군은 청년농업인 유치와 귀농귀촌 지원, 주거와 일자리, 교육과 문화,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장수에 들어온 사람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 사계절 사람이 찾아오는 관광도시 장수
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사람이 찾아오는 관광도시 장수’ 실현에 속도를 낸다. 장수군은 장수누리파크, 장안산 억새숲,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 K-샤모니, 산악관광 자원 등을 바탕으로 사계절 매력이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장수누리파크는 가족형 체류 관광지인 누리랜드로 확대해 장수 관광을 이끌 대표 공간으로 육성하고 장안산 억새숲은 계절별 경관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는 장수의 역사를 배우고, 생태와 교감하고, 자연을 뜸뿍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 1번지로 조성한다.
또한 장수 반값여행, 지역상권 소비인증 이벤트, 장수사랑상품권 환급 등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정책을 통해 관광과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수군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통해 100만 관광 장수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다.
▲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의 장수
민선9기 장수군정의 마지막 축은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이다. 장수군은 군정의 최우선 가치를 군민에게 두고,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민이 불편을 느끼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복합 민원은 적극행정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해 나간다.
또한 종합청렴도 1등급 성과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관행에 머무르지 않는 혁신적 업무 추진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수군은 군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약속한 사업은 끝까지 책임지는 군정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 인터뷰>
민선8기 장수군정은 장수의 변화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예산, 청렴, 기본소득,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다 장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민선9기는 그 성과를 군민의 삶 속에서 분명한 변화로 이어가야 할 시간입니다. 행정의 성과는 숫자나 평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이 일상에서 “장수가 달라지고 있다”, “내 삶이 조금 더 나아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민선9기 장수군의 비전은 “모두가 누리는 행복, 내일이 더 기대되는 장수”입니다. 장수군은 기본소득을 넘어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모델로 나아가고, 농업과 관광, 정주여건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장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특히 군정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군민입니다.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오로지 장수군민만 바라보고, 말이 아닌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모두가 누리는 행복, 내일이 더 기대되는 장수”를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수=최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