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이하 35사단) 예하 백마여단이 10월 20일, 6·25전쟁 당시 호남지구 공비 토벌작전이 벌어졌던 순창군 쌍치면 347고지 일대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유해발굴 작전을 시작하며 김광석 사단장 주관으로 개토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토식 행사에는 유해발굴 작전에 참여하는 남원·순창대대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순창군수 등 지역 기관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성공적인 유해발굴 작전을 기원했다.
이번 유해발굴 작전 대상 지역인 전북 순창군 쌍치면 일대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8~12월경 우리 국군 8‧11사단과 경찰 등이 북한의 전북도당 유격대와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과거에도 이 일대에서 유해발굴이 진행돼 다수의 유해와 유품을 발견했다.
35사단 남원·순창대대는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5주간 장병 80여 명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전을 전개할 예정이며, 김광석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명예를 되찾아 드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유해발굴 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