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지난 25일 완산구 대성동에 거주하는 독거 가구를 대상으로 전주 우정회 집수리봉사단(집수리 추진단장 김용안)과 함께 ‘드림하우스 제17호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동서학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이후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 관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대상 가구에 거주하는 노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주택을 제때 보수하지 못해 재래식 화장실 사용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현관 앞에 별도의 보호 공간 없이 설치된 세탁기는 겨울철 동파가 잦아 사용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우정회 집수리봉사단 회원과 가족 등 30여 명은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마련하고, 각자의 기술과 재능을 보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화장실 개선 △천장 보수 △세탁실 문 설치 △대문 교체 등의 작업을 실시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점심에는 동네 주민을 초청해 국수와 새참 50인분을 함께 나누는 ‘집수리 봉사 동네잔치’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집수리를 위해 모인 봉사자와 이웃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김용안 우정회 봉사단 집수리 추진단장은 “회원들과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어르신께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드림하우스가 17호에 이어 20호, 30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과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봉사자들의 재능기부 덕분에 어르신이 겨울을 앞두고 더욱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자리까지 마련돼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주거복지 네트워크와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