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녹두꽃 촬영지, 고창읍성·선운사 ‘인기몰이’




    • “여그가 테레비에 나왔던 거그여?”
      고창군이 제작 지원하는 드라마 ‘녹두꽃’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촬영지인 고창읍성과 선운사를 찾는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휴일이었던 지난 6일 고창읍성 동헌. 많은 관람객들이 평근당을 배경으로 줄지어 사진을 찍고 있었다. 평근당은 드라마에서 전라감영으로 나오고 있다.

      고창읍성 문화해설사 오향심씨는 “평소 고창읍성을 찾은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던 평근당이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고 난 뒤에는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동학군과 관군의 전투신이 촬영된 ‘선운사’, 남녀 주인공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선운산 산책길’, 형과 아우가 진한 우애를 나눴던 ‘복분자주’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무장읍성’에서도 드라마 초반부의 핵심 장면들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드라마 연기자와 스텝 등 100여명이 고창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휴먼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 민중운동으로 커져갔던 ‘무장기포지’, ‘전봉준 장군 생가’가 있는 고창군도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고창=백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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