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현대, K리그1 우승 향해…13일 29라운드 경기
    •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가 K리그1 우승을 향해 나간다.

      전북현대가 오는 13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29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5월 27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1위를 굳게 지키며 K리그1의 여름을 지배한 전북현대가 이제는 우승을 향해 가을 축구를 준비한다.

      이번 라운드에서 맞붙는 대전은 현재 리그 3위로 전북현대와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치르는 팀이다.

      올 시즌 두 번의 K리그1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전북현대가 앞서 있지만 최근 10경기로 확대하면 2승 6무 2패로 팽팽하게 맞선다.

      전북현대는 지난 8월 24일 포항전을 끝으로 무패 행진을 마감했으나 오히려 부담감을 덜어내고 팀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모양새다.

      포항전 이후 강원과의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울산과의 K리그1 경기까지 모두 승리한 전북현대는 연이은 주중 경기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며 팀이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지난 8월 20일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이후 약 3주 만에 홈경기를 치르는 만큼 팬들의 성원도 뜨겁다.

      11일 오전 기준 시즌티켓을 포함한 사전 예매만 2만 3천여 매를 돌파해 이날 경기에 2만 5천여 명의 관중이 예상된다.

      2만 5천여 명의 전북현대 팬들이 전주성을 찾는 만큼 전주시도 교통편의를 위해 나섰다.

      13일 경기에는 친환경 수소버스인 ‘1994 버스’를 15대로 확대하고 전주성 인근 지역인 혁신·만성지구 방면을 운행하는 전기마을버스도 2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은 전북현대 파트너 지자체인 진안군의 ‘파트너 데이’로 지정됐다.

      진안군은 동측 광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진안군의 특산품인 홍삼 음료 시음과 젤리 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이날은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여름을 달군 선수들의 다양한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7월 ‘이달의 세이브’와 ‘이달의 골 세리머니’에 송범근과 티아고가 각각 선정됐으며 국가대표 김진규는 지난 8월 16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K리그1 100경기 출전을 달성해 이날 기념 시상식이 열린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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