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선거운동 위탁선거 첫 도입
    • -후보자, 금고에 회원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요청
      -제공 원치 않는 회원은 13일까지 거부의사 밝혀야
    • 전북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와 관련, 후보자는 해당 새마을금고에 선거운동 목적의 회원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위탁선거법 개정으로 예비후보자 제도 도입, 선거운동원 지정 등 선거운동 주체와 방법이 확대되면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설한 선거운동 방법이다. 금고는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이동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생성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받아 후보자에게 제공해야 하며 그 비용은 금고에서 부담한다. 현재 공직선거법에 정당의 당내경선, 선거여론조사 등을 실시하기 위한 가상번호 제공 규정이 있으나,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가상번호 제공을 법으로 정해 시행한 것은 이번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처음이다.

      후보자는 제공받은 가상번호를 선거운동 목적외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금고 회원은 본인의 가상번호가 제공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13일까지 해당 금고에 가상번호 제공 거부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혀야 하며 관련 사항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와 달리 유권자 접촉이 쉽지 않은 금고이사장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실질적으로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이 도입돼 그 효과성에 기대가 크다”며 “후보자 판단과 선택에 있어 중요한 선거운동 방법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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