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어진박물관, 왕실문화클래스·인문강좌 ‘월간어진’ 운영
    • 어진박물관, 올해 무형문화재 등과 함께 왕실 속 여러 소품을 만드는 ‘왕실문화클래스’ 운영
      신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미술사 및 경기전 단청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 ‘월간 어진’도 마련
    • 전주시 어진박물관(관장 김선옥)은 올해 박물관의 대표프로그램인 ‘왕실문화클래스’의 질을 높이고, 신규 프로그램인 인문강좌 ‘월간어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먼저 ‘왕실문화클래스’는 기존과 달리 올해부터는 실제 왕실 문화유산에 사용된 기법 등을 활용해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수준을 올렸다.

      이 클래스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과 함께 진행되며, 오는 4월과 5월 매월 2째주 목요일과 4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세부 주제로는 △왕실 귀주머니 만들기 △궁중 조각보 만들기 △왕실 단청을 활용한 소반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래스는 2주 전부터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인문강좌 ‘월간어진’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3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우리나라 미술사 및 경기전을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진박물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월간어진의 경우 시민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이고,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주제는 △초상화로 보는 피부병 △한·중·일의 초상화 기법 비교 △어진화사의 삶과 작품세계 등이며, 이 중 ‘초상화로 보는 피부병’ 강연의 경우 대한민국 의학계의 원로인 이성낙 가천대학교 명예총장이 맡는다. 이 명예총장은 한국 초상화의 매력에 빠져 본인의 전문 분야인 피부질환과 연계해 ‘조선시대 초상화에 나타난 피부병변 연구’ 논문으로 미술사 박사를 취득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선옥 전주시 전주박물관장은 “시민들과 한옥마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이번 상반기 어진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더 친숙해지고,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왕실문화클래스는 오는 27일부터, 월간어진은 오는 4월 3일부터 첫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어진박물관 누리집(www.jeonju.go.kr/eojinmuseum)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31-0090)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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