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 30일 파견 종료…31일 무주 학교 현장 복귀
    • 재선 도전 위해 정관 따라 사임…11월 후보 등록·경선 여부 주목
    •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이 30일 파견 근무를 마무리하고 31일부터 무주 지역 학교 현장으로 복귀한다.

      제36대 회장단 선거 재출마를 위해 정관에 따라 사임한 것으로, 오는 11월 후보 등록을 앞두고 경쟁 후보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북교총 정관과 시행세칙은 회장이 재출마할 경우 선거 개시 30일 전 사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석이 된 회장직은 송지환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수행한다. 전북교총은 교원노조와 달리 전임자 및 근무시간 면제 제도가 없어 그동안 회장 1명이 파견교사 신분으로 회무를 담당해 왔다.

      2024년 1월 제35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 회장은 당시 42세로, 평교사 출신 최연소 회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주고와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부남초·중학교 교사, 전북교총 정책연구위원장, 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장 등을 거쳤다.

      교장이나 교수 출신이 주로 맡아온 교총 회장직에 40대 평교사가 당선되면서 조직 쇄신의 상징으로 주목받았다.

      오 회장은 취임 당시 '선생님이 우선입니다, 교육자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를 내걸고 교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악성 민원 발생 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교원을 지원하고, 교권보호위원회와 변호사 자문 등을 통해 교권 침해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현장 복귀를 앞둔 오 회장은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해결하려 애썼다"며 "학교로 돌아가 아이들과 호흡하며 교사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6대 회장단 선거 후보자 서류 접수는 오는 11월 4~6일, 후보 등록은 10~12일 진행된다. 경선이 성사되면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 회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투표 마지막 날 당선자를 발표한다. 단독 후보일 경우 11월 13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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