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허대중)는 총 2회에 걸쳐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2025 전주다움교육 지원을 위한 전통문화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원들이 선비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한 후 그 가치를 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11일과 5월 9일 등 총 2회에 걸쳐 전주 지역 유·초·중학교 교원 및 업무 관계자 각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의관정제(당상관복 착용) △향음주례(선비의 술 마시는 예법) △향사례(선비들의 활쏘기 의례) △전주십미체험(전주의 대표 음식 체험) △공예체험(한지꽃 디퓨저 만들기 및 전통 자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향음주례와 향사례를 통해 선비들의 예절과 심신 수련을 직접 경험했으며, 공예체험을 통해 자랑스러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느끼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선비정신의 핵심 가치인 예절, 배려, 공동체 정신을 몸소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대중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