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6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센터에서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 신규 및 재직근로자 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첫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신규자 40명과 재직자 160명의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 캠틱종합기술연구원,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 지원을 위한 첫 국가 공모사업으로 교육과정은 △ 생성형 AI·디지털 교육, △ 모빌리티 특화교육, △ 직무 공통 교육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기업 주도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안정적 인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목적으로 총 사업비 3억6천만원(국비 240 도비 36 시비 84)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기업에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파격적인 세제 감면 혜택은 물론 각종 규제 특례와 금융지원, 정주 여건 개선까지 포괄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6월 시는 신규로 조성 중인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 숙련된 전문 인력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투자 유인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지속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온봉기 기자